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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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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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작은방에 새우 잠을 잔대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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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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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잘 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행여나 잘못될까 오직 한마음 몰래 숨어 지켜 보던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잘 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내 잊으리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오직 한마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한마음 자식하나 잘 되기를 오직 한마음 가슴 조여 빌고 빌던 오직 한마음 오직 한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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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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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극장 앞에
그 역전 캬바레에서 보았다는 그 소문이 들리는 순이 석유불 등잔밑에 밤을 새면서 실패감던 순이가 다홍치마 순이가 이름조차 에레나로 달라진 순이 순이 오늘밤도 파티에서 춤을 추더라 그 빛깔 드레스에 그 보석 귀걸이에다 목이 메어 항구에서 운다는 순이 시집 간 열아홉살 꿈을 꾸면서 노래하던 순이가 피난왔던 순이가 말소리도 이상하게 달라진 순이 순이 오늘밤도 파티에서 웃고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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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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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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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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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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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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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 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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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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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 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이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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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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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린사에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 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 보자 삼천 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 옷에 맺은 이별 목 메어 울면 계백 장군 삼척님은 님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 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 보자 삼천 궁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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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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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재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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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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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한게 죄이라서 말 못하고 돌아서는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한게 죄이라서 말 못하고 돌아서는 이 밤도 울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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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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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 지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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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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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래소리 멎은 지 오래 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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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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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가신 여인이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 못 잊어 우는 것이 사나이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 갈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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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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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남자답게 말하리라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비둘기 나란히 구구대는데 기어이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너무도 깊이 맺힌그날 밤 입술 긴 긴 날 그리워 몸부림쳐도 남자답게 말하리라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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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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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 잎 두 잎 물위에 날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닥의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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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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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내 갈길도 임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 오는 어두운 밤 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임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 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 뒤에 내 갈길도 임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차거운 밤길에도 달과 별을 바라보며 무운 장구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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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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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 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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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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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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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모두 비켜라 안되는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뛰고 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모두 비켜라 안되는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뛰고 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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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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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우정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세상 붙잡아 맬 수 있나 우리들의 좋은 날도 다시 올 수 없는 것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사랑을 갖지 못해서 권세 명예 없다고 슬퍼하는 그대를 위하여 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이별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여자 붙잡아 맬 수 있나 우리들의 젊은 날도 언젠가는 가는 것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우정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세상 붙잡아 맬 수 있나 우리들의 좋은 날도 다시 올 수 없는 것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사랑을 갖지 못해서 권세 명예 없다고 슬퍼하는 그대를 위하여 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이별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여자 붙잡아 맬 수 있나 우리들의 젊은 날도 언젠가는 가는 것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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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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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속상하고
돈 때문에 기분 좋고 돈이란 무엇 이길래 사람을 울리나 돈 때문에 출세하고 돈 때문에 고생하고 돈이란 무엇 이길래 사람을 유혹하나 사랑도 의리도 돈에 얽매어 한평생 짝사랑 아 꿈을 찾아 헤맬때 너와 내가 점점 멀어져가니 어어 안타까운 사연 말 못할 사연 그래도 그래도 돈에 돈에 빠지지말자 돈 때문에 약해지고 돈 때문에 강해지고 돈이란 무엇 이길래 마음이 흔들리나 돈 때문에 좋아하고 돈 때문에 미워하고 돈이란 무엇 이길래 마음이 변하나 사랑도 의리도 돈에 얽매어 한평생 짝사랑 아 꿈을 찾아 헤맬때 너와 내가 점점 멀어져가니 어어 안타까운 사연 말 못할 사연 그래도 그래도 돈에 돈에 빠지지말자 사랑도 의리도 돈에 얽매어 한평생 짝사랑 아 꿈을 찾아 헤맬때 너와 내가 점점 멀어져가니 어어 안타까운 사연 말 못할 사연 그래도 그래도 돈에 돈에 빠지지말자 그래도 그래도 돈에 돈에 빠지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