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 없이 가사로 적어 내려 바로 트랙으로 옮겼다. 앨범 타이틀 [ Straight from Underground... ] 처럼, 언더 무대에서 실력파 뮤지션으로 유명한 ToX 와 미국 언더 힙합씬에 속해 있는 Reese45 와 함께 작업했다.
Intro 에서 자기 자신이 누군지 밝힌 후, 미국 언더 힙합퍼 Reese45 와 함께 한 Street Eldorado는 현재 사회 비판을 담은 곡으로, 원조교제, 정치 비리, 미군 문제 등 현 한국 사회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나는 낡은 Radio 같은 경우는, 이번 MiN 의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써, 자신의 음악사를 돌아보는 곡으로, 이 곡에서 나오는 Radio 는, 이미 지금에 길들여져버린 자기자신을 뜻하면서 이야기 하는곡. 무대위의 조정사에서 MiN 의 영어 Rhyming 능력을 확실하게 확인 할수 있는 트랙이며 독특한 스타일이 잘 드러나 보이는 곡으로, 같은 Outside Crew 멤버인 티디와, 그의 미국 언더레이블 Open Case Records에 속해있는 Reese45를 피처링했다. 마지막으로 ToX 뮤지션에게 받은 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Dry beat를 좋아하는 MC MiN의 랩은 리스너들이 듣기에 부담감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점. 3번 트랙과 5번 트랙은 대중들이 듣기에도 무리가 없는 대중적인 힙합곡. 자유자재로 바뀌는 스타일과, 영어 롸이밍에서 자기 자신만의 뚜렷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Afro" 느낌까지 적절하게 넣어준 음악적 감각. 오랫동안 뭍혀 빛을 보지 못한 언더 뮤지션이지만, 그는 알고보면 상당히 다양하며 탄탄한 인맥을 가지고 있고, 그의 랩, 아니 이번 앨범은 그의 성격 그 자체라고 볼수 있을정도로 솔직한 가사들로 담겨있다. 감성적인 면에서부터 그의 분노까지 느낄수 있는 그런 앨범.
모든곡을 프러듀싱한 MiN의 [ Straight from Underground... ] 의 앨범 만족도는, MiN 의 말을 빌리면 40% 밖에 되질 않는다고 한다. MiN 의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좋은 시작의 계기가 된 앨범이다. 다른것은 몰라도, 롸임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싶다는 MiN은 이시대의 진정한 Lyricist라고 볼수가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의 노력이 빛을 보기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