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음반은 일반 기악곡집(산조 및 창작음악집)과는 전혀 다른 기악음반이다. 즉 일반인들이 쉽게 접 할 수 없던 그야말로 무속세계에서나 들울 수 있었던 음악 위주로 발매한 음반이다. 김점석은 어렸을때부터 국악 가문의 영향을 받아 전문악사로 성장해온 명인이고 현재 무악악사로 가장 유명한 명인이다.
김점석 명인의 말을 빌면 이번 앨범을 만들어 낸 동기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들에게 배운 원가락(원류를 갖고 있는 가락)이 자꾸 변질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또한 후세들에게 원가락을 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음반을 만들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해설 또한 10여년 전부터 김점석 명인만 취재해오던 워싱턴 주립대학에 민족음악학 박사인 서공주 교수의 자세한 해설서가 곁들여져 있다.
앨범 전체의 구성이 김점석 명인의 단소,대금,피리,해금,호적의 연주로 구성되어 있어 이시대의 진짜 광대(진정한 음악가)임에 틀림없음이 증명되고 있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제1집에는 단소, 대금, 피리, 해금으로 연주한 <상령산> <관상융마> <염불타령> <허튼타령> <창부타령> <무악모음곡>등 총 20곡이 수록되어 있고 제2집에는 호적으로 연주한 음악들로 < 염불> <호적 굿거리> <능게타령> <방아타령> <창부타령> <조상군웅대감타령>등 총 18곡이 수록되어 있고
제3집에는 호적과 단소로 연주한 <대취타> <천년만세> <길타령> <한강수 타령> <당악>등 총 27곡이 수록되어 있다.
[자료출처 : 서울음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