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낯익은 듯 낯선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에서 출발해, 지나온 시간을 부정하지 않고 고스란히 끌어안은 채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세 곡의 여정이다.
앨범의 문을 여는 'F1:Tutorial'은 오랫동안 눌러왔던 또 다른 자아가 손을 내미는 긴장과 설렘을 힘찬 사운드로 그려내며, 두려움조차 다독임으로 삼아 도약하는 첫걸음을 노래한다. 그 뒤를 잇는 타이틀곡 '언제나 (Always)'는 완벽하지 않았던 순간들도 함께였기에 의미가 됐다는 담담한 깨달음을 담아, 하나의 시절을 매듭짓기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이보다 앞서 세상에 나온 'Light My Night'는 이 여정의 출발점이자, 오랜 시간을 지나온 자리에서 처음으로 꺼내 보인 성숙한 얼굴로 앨범 전체에 깊은 여운을 드리운다. 서툴지만 당당하게, 세 곡을 지나며 꽃감이는 지나온 모든 계절을 품은 채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01. F1:Tutorial
'F1:Tutorial'은 앨범의 문을 여는 트랙으로, 낯익은 듯 낯선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에서 시작된다. "같지만 또 다른 내가 찾아와 손을 내밀어"라는 첫 소절처럼, 오랫동안 마음속에 눌러왔던 또 다른 자아가 손을 내미는 순간의 긴장감을 그린다. 두려움과 서투름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겁먹지 마, 괜찮아"라는 다독임으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Let's keep it up 달려가"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얼터너티브 록 특유의 상승하는 사운드로 도약한다. 마음 깊이 감춰둔 "작고 짙은 꽃"을 피워내겠다는 다짐으로, 모두가 기다려온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트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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