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듯 몰려와
매일을 우울하게 만들었어요.
‘우울하면 어때, 다 지나간다’라는 말로
늘 버텨오던 저였는데,
그 말들마저 내성이 생겨 더 이상 들리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또 단순한 말들이 결국 저를 이겼습니다.
그 시간들을 잘 견뎌냈다고,
잘했다고 말해주는 선물처럼
이 곡까지 쓰게 해주네요.
저는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
이미 충분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혹시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이 노래를 건네봅니다.
다 지나갈 거예요.
반드시 그럴 거예요.
누군가 제게 꼭 해줬으면 하는 말들로
만들고 불러본 노래, [어디든 갈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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