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는 한 노부부가 시한부 선고 이후 마지막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 보기’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는 여정을 그린 서사적 작품이다.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닌, 삶의 마지막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용기, 서로를 향한 애정, 끝을 이해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오로라』는 인생의 마지막에 찾아오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상징한다. 전통 현악기 특유의 여백과 질감, 감정의 미세한 결을 최대한 살려 가사 없이도 장면과 감정이 전달되는 스토리텔링형 음악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수소는 H’의 예술적 방향성—“현악기만으로도 완결성을 가진 창작음악”—이 선명하게 드러난 곡이다.
□ <오로라> 수록곡 정보
<오로라>는 총 세 개의 흐름으로 전개된다.
1. 등산(Climbing)
절제된 가야금·거문고 선율이 교차하며 천천히 고도를 높여가는 장면을 묘사한다.
반복 테마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 걸음씩 오르는 노부부의 동행을 상징한다.
2. 오로라 감상(Moment of Light)
몽환적 주법과 서사적 전개가 강조되며, 하늘에 펼쳐진 빛의 물결을 바라보는 듯한 장면을 그린다.
음역과 텍스처가 확장되며 감정의 절정이 짧지만 강하게 나타난다.
3. 하산(Descent)
처음 등장했던 테마가 변형된 형태로 재현되며, 감정이 정리되고 삶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여정을 담담히 보여준다.
음의 배열이 서서히 해체되며 여백과 침잠이 강조된다.
□ <오로라> 앨범 프로듀서/아티스트 등 소개
<오로라>는 ‘수소는 H’가 직접 작곡, 연주, 편곡한 작품이다. ‘수소는 H’는 가야금 연주자 김소민, 거문고 연주자 이지수로 구성된 창작그룹이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며 음악적 호흡을 다져왔다.
‘수소는 H’의 ‘수소’는 구성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왔으며, 동시에 원자번호 1번인 ‘수소(H)’처럼 국악 현악 듀오의 새로운 1번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또한 ‘H’는 수소의 이름이자, ‘현(絃)’의 첫 글자, 그리고 한국 음악의 ‘한’, ‘흥’을 상징한다.
연주자 중심으로 구성된 팀의 장점을 살려 작곡가 없이도 높은 완성도의 창작곡을 제작하고 있으며, 청춘열전출사표,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등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하여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소는 H’는 사회적 메시지·현대인의 감정을 주제로 한 음악을 통해 치유와 공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야금 by 김소민
거문고 by 이지수
Composed by 수소는 H
Arranged by 수소는 H
Produced by 수소는 H
Recorded by 김현승, 박민기, 임하영 at 전통공연창작마루
Edited by 김현승, 임하영 at 전통공연창작마루, Studio 7
Mixed by 김현승 at Studio 7
Masterd by 강승희 at Sonic Korea
제작지원사: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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