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장례의식때 부르는 소리가 있다.
상두꾼들이 상여를 장지까지 운상하면서 부르는 행상소리, 장지에서 봉분에 쌓을 흙을 파면서 부르는 진토굿파는소리, 봉분에 흙을 쌓은 후 달굿대로 봉분을 다지며 부르는 달구소리 등이 있다. 동부 지역 일부 마을에서는 장례식 전날 꽃상여를 메고 마을을 돌며 꽃염불소리를 부르기도 한다.
이 곡은 꽃염불소리와 달구소리를 차용해서 만들었다.
곡 후반부에 나오는 '멀구야'는 망자가 저승으로 가는게 섭섭하고 멀리가서 아쉽다라는 뜻을 담아서 부르는 소리이다. 마이너에서 메이저로의 전환을 통해 망자가 떠나는 것이 슬프지만, 남아있는 우리의 아쉬운 마음과 함께 망자의 몫까지 잘 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우젯소리 SEOUJETSORI
서우젯 소리는 원래 굿을 할 때 '석살림' 제사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이처럼 서우젯 소리는 굿판에서 신을 놀리는 놀이무가였으나 민간에 전승되면서 민요화되었다. 현재 마을 축제나 잔치 등 놀이판을 흥겹게 하는 유희요로서 뿐만 아니라 밭 매는 노동현장을 흥겹게 하는 노동요로도 전승되고 있다.
기존에 불리던 서우젯 소리를 강렬한 기타리프와 믹스매치 하면서 현대적인 재해석도 가미하였다.
선창자가 즉흥적으로 소리를 하면 후창은 다같이 흥겹게 따라 부르는 것이 이 곡의 재미포인트이기도 하다.
Vocal 강경환 Kangkyunghwan
Drum 석지완 Seokjeewan
E. Guitar 김재우 Kimjaewoo
Bass 고수진 Kosujin
Percussion 고경현 Kokyunghyun
Trombone, Percussion 박민철 Parkminchul
Saxophone, Percussion 주예찬 Jooyechan
Composer 강경환 Kangkyunghwan
Lyricits 강경환 Kangkyunghwan
Produced by 강경환 Kangkyunghwan, 김재우 Kimjaewoo
Mixed by Uncle Bongo aka Tehiun, Bongo Studio, Purijah Records, Jeju, Southkorea
Mastered by Chris Longwood, Houston TX, USA
Cover Designed by Park sang Q
Promotion Video by 김민성 kimminseong
Executive Producer 이규영 Leekyuyoung
Production Ruby Records in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