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는 결혼이라 믿었던 관계, 그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계절.”
세 번의 삶을 반복한 여인, ‘이네스 발레스테나’.
1번째 생에서는 황태자의 집착,
2번째 생에서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
그러나 그녀가 바란 진심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번 생.
이네스는 더 이상 사랑을 꿈꾸지 않는다.
자유를 위해 택한 선택은, 어린 시절부터 얽혀온 공작 카셀과의 계약 결혼.
계획은 명확했다 - 형식뿐인 결혼, 그리고 깔끔한 이혼.
하지만 예상과 달리, 카셀의 진심은 이네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DCCENT의 대표 로맨스 판타지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는
회귀를 통해 진심과 자유를 찾아가는 감정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시즌3에서는 전생의 인연 에밀리아노가 다시 등장하며, 이네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두 번째 OST ‘다시 돌아온 계절’은 주인공 ‘이네스’가 겪어온 운명의 순환과 기억, 그리고 진심의 감정을 클래식 기반의 선율 위에 담아낸 곡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전개되는 음악은 감정의 깊이를 드러냄과 동시에, 그 끝자락엔 아련한 희망이 한 켠에 스며들게 한다.
‘Hon_D (혼디)’는 이 곡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녀의 짙은 감성과 절제된 보컬은 서정적인 무게감을 더하며, ‘AleXa (알렉사)’의 '백야'로부터 이어지는 깊은 감정의 흐름을 완성시킨다.
이번 음원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동시에 공개되어
해외 독자들도 이네스의 감정을 언어의 장벽 없이 함께 느낄 수 있다.
잊었다고 믿었던 감정이 다시 피어나는 순간,
이 음악과 함께 이네스의 계절을 느껴보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