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상, 지오 작가님께서 말씀하셨죠
‘아빠 말씀이 옳았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가 날 울게 만든다’
진심의 힘을 쏟아 사랑해버렸기 때문에
모진 말, 쓴 말 넘쳐서 과해져 버린 애정을 줬지만
조금 덜어내고 아쉬웁게 딱 그 선까지만
마음을 줬다면 이렇게 상처가 나도 흉터까진 나지 않았을 텐데
그렇게 내가 당신을 덜 아꼈다면 오히려 나를 더 아껴줬을까
라는 화자의 감정에 관해 쓴 곡입니다
저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항상 물건을 데려올 때도 감정을 기울이고
사람을 사귈 때도 마음을 과히 써버립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실망을 했을 때
아니면 정말 큰 감동을 했을 때
저를 몰래 울리는 것들이 이 세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나이가 들고 진짜 어른이 되면 덜 할까요
여튼 지금의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사랑은 무지 잔인하고도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 존재로부터 다치고 괴로울 때가 많지만서도
결국 절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최고 중요한 무언가이기도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FT아일랜드 이홍기 선배님과 함께 곡 작업을 했어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선배님의 아이코닉하고 독보적인 목소리를
제 곡에 담을 수 있어서, 제 목소리와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시고 이렇게 멋진 곡을 함께 완성시켜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ㅎㅎ
그리고 같이 열심히 고생하며 멋진 곡 작업해 주신 PELXO 님과 항상 저와 우리 팀 곁에서 많은 힘이 되어주시는 Heondred 님 , 팀 SAURUS 너무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려요 ㅎㅎ
여러분 저의 음악을 항상 마음 써주시며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곡이 여러분께 또 다른 위로로 다가가길 바라며
2025년 6월, 뜨거운 2시 태양처럼 반짝이는 곡이 9시 미지근한 바람처럼 안겨가기를
용용이가 빈말없이 사랑하는 여러분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