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스텔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en”
불안과 혼란 속에서 다시 나를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내면에서 꺼지지 않는 뜨거운 에너지.
이전 앨범들이 자연과 우주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된 것과 달리,
이번 앨범은 특정한 주제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순간 떠오른 소리와 감정을 기록하고,
그 조각들을 긴 시간에 걸쳐 나열하고 재구성하여 음악적으로 완성한 작업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수정하고 조율하며 곡들을 다듬었고, 이는 길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트랙들로 이어졌다.
무려 18분이 넘는 곡을 잘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수록할 정도로 긴 러닝타임의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많은 시간에 걸쳐 완성된 곡 구성과 디테일하고 정교하게 쌓아 올린 사운드는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처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앨범의 중심 주제는 ‘나’와 ‘나의 내면’이다.
스스로를 잃어버린 듯한 혼란의 시기를 지나 점차 자신을 되찾고, 희망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불안과 회의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앨범 전체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밤과 낮 (Night & Light)”
내면의 갈등과 변화, 희망을 향한 여정과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어두운 밤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몸부림과 그 과정에서의 고통과 갈등,
그리고 다시 빛을 찾고 살아나는 순간까지의 흐름을 담았다.
마지막에는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어둠과 빛, 불확실성과 안정, 갈등과 평화 사이를 넘나들며
마침내 스스로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청취를 넘어, 각자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깊은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