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윤색을 거친 기억들을 역력히 회상하고, 때때로 살아온 과거를 다시 살아보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
빛이 바래면 바랜 대로..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tvN '미지의 서울'. 쌍둥이라는 설정을 통해 삶의 무게, 가족에 대한 책임, 잃어버린 자아를 이야기하며 ‘진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전하며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감성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미지의 서울' 첫 번째 OST '노란봄 - 최유리'는 극 2화 중 '미지'(박보영 분)와 '수호'(박진영 분)의 과거 회상씬에 처음 등장해 풋풋한 감성을 더한 곡이다. 담백한 어쿠스틱 선율과 부드러운 '최유리'의 음색이 산뜻하게 어우러지며, 도입부부터 흐르는 맑은 리코더 소리와 지난 소중했던 기억을 되짚는 듯한 가사가 자연스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따스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는 '숲', '밤, 바다', '동그라미', '오랜만이야' 등 감성적인 앨범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눈물의 여왕', '갯마을 차차차', 예능 '환승연애' OST에 참여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에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첫 정규 앨범 '746'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고, 같은 해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여성 보컬 부문을 수상하며 음악적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OST Part.1 '노란봄'은 '미지의 서울'의 음악감독이자,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총괄하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아온 거장 남혜승 감독과,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박진호 작곡가가 협업한 곡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담백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웰메이드 OST를 완성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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