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별들 우리도 그렇겠지 그러니까 괜찮아
소중한 무언가와 함께였던 시기가 지나면 그리움이 찾아온다. 그로 인해 우리는 슬퍼지기도 하지만, 덕분에 살고 싶어지기도 한다. [우주유영] 은 그런 이별의 속성을 다정히 담아낸 곡이다. 헤어지는 것은 누구나 결코 피할 수 없지만, 경험을 토대로 다음의 삶은 계속 이어진다. 광활한 우주와도 같은 삶의 색채를 표현한 음악 위로 얹어진 아프고도 따뜻한 안녕의 언어는 우리가 내일을 위해 충분히 그리워하도록, 잘 이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