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손을 잡고 걷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고 안아주는 순간,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모든 것들이 풋풋하게 설레던 시간을 조금씩 지나다보면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서로에게 당연해지는 모습을 하나씩 보이기 시작 할 때가 있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이 곡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슬픈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린 이제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안하는 것 같아’ 라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는 누군가의 이야기였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참 좋은 거겠지만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 아닐까,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지 않는 것이 어제를 생각할 때 더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노래를 만들어 봤어요.
이 노래를 듣게 되었을 때 그저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Vocal. 윤한별
Piano. 윤한별
Acoustic guitar. 엄영인
Nylon guitar. 엄영인, 윤한별
Arrange. 윤한별
Mastering. 윤한별
‘사랑해’ Voice. 백형찬, 최수민, 최효진, 이준
Album calligraphy/Design. 최수민/윤한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