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나보낸 사람이 가족이든 연인이든 혹은 주변의 지인이든 남은 사람은 문득 떠난 사람과 함께 했던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에 미소 짓기도 한다.
이 곡은 단지 헤어짐으로 인한 슬픈 감정을 노래 한 것만이 아니라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현실이 아닌 잠시 행복의 기억 속 감정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 변화의 폭이 넓어 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표현하기가 어려운 곡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로하는 피아니스트 최미화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작곡가이면서 피아니스트 최미화의 곡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해석하여 다양한 톤 컬러의 목소리로 슬픔 속 행복의 감정과 허탈함을 깊이 있게 표현하였다.
당연한 듯이 늘 옆에 있는 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매일 매일의 소중한 시간들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상대방에게 늘 최선을 다하며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의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