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k 1
- 이 곡은 제 신학 석사 논문을 꼼꼼히 지도해주셨던 최현순 데레사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한 곡(2021년 8월 작곡)입니다. 로마 유학시절 그레고리안 대학 도서관 매일 같은 자리에서 수 년을 공부를 하셨다는 교수님을 떠올리며 곡을 썼습니다. “주님,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립니다.”(시편 25,1)라는 말씀처럼, 길고 고된 공부의 시간이 하느님께 영혼을 들어 올리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Track 2-5
- 합창 버전으로 발매한 그라시아스 미사곡의 피아노 버전입니다. 합창 버전 말고도 피아노로만 연주된 음원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녹음하였습니다. ‘자비송, 거룩하시도다, 주님의 기도, 하느님의 어린양’의 네 곡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습니다.
• Track 6-7
- 2022-2023년 보좌신부로 일했던 신월동 성당에서의 추억이 담긴 곡들입니다. 성당 사제관에 살면서 가끔씩 밤에 텅빈 성전에서 피아노를 치곤하였습니다. 하느님께 향기로운 분향을 올리듯, 음악으로 하느님께 마음을 올리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안에 여러가지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 때, 음악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