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지난 2년을 담은 어쿠스텔(ACOUSTEL)의 정규 1집 [PASTEL]을 세상에 정성스레 내어 놓습니다. 그룹 이름 어쿠스텔은 어쿠스틱(Acoustic)과 파스텔(Pastel)의 합성어로, 귓가에 은은하게 맴도는 음악을 만들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의 농도가 짙어가는 과정은 저마다 다르지만, 처음의 설렘, 고백하는 순간의 떨림, 시작의 달콤함처럼 사랑을 하게 될 때 모두가 통과의례처럼 느끼는 감정과 거치는 관문들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저희에게 의미가 있는 단어인 파스텔을 앨범명으로 정하며,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빠지고 점점 깊어가는 사랑의 과정을 음악 위에 은은하게 풀어냈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선물 같은 앨범이 되길 바랍니다.
01. Intro (Nice to meet U)
Song Written in 2019.8.1
다가오는 인연에 건네는 인사말입니다. 만나서 반갑다는 뜻입니다!
02. 안녕?
Song Written in 2018.12.17
어쩌면 일상 속에서 가장 빈번하게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 흔한 인사말조차 어색하고,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건네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귀여운 설렘을 담은 곡입니다.
03. 도둑
Song Written in 2018.6.17
연인을 내 마음을 훔친 도둑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누가 알려주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마음속에 들어온 한 사람을 그리며 곡을 썼습니다. 굳게 닫힌 줄만 알았던 마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의 설렘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04. [Title] 숨바꼭질(Hide & Seek)
Song Written in 2018.11.1
숨바꼭질과 술래잡기의 차이를 아시나요? 숨바꼭질은 이미 숨은 아이들을 술래가 찾는 것이고, 술래잡기는 달리는 아이들을 술래가 잡는 놀이라고 합니다. 술래잡기는 계속 도망칠 수 있지만, 숨바꼭질은 술래에게 들키면 끝나버리죠.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상대와의 숨바꼭질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만든 곡입니다.
05. 둘째날
Song Written in 2016.10.24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 만나던 첫날이자, 연애를 시작한 지 이틀째 되던 날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오래 전에 써놓은 곡입니다.
6. [Title] RadiU
Song Written in 2018.9.16
언젠가부터 아날로그 감성은 복고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 아날로그의 대표격인 라디오와 2G폰 문자는, 상징이 아닌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 대한 향수와 연인과 잠들기 전에 하는 통화를, 그 사람만을 위한 1인 라디오에 비유했습니다.
07. 심술
연애는 항상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자꾸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고 그걸 표현해주길 바랍니다. 귀여운 심술에 대한 답가입니다.
08. Outro (See U Again)
Song Written in 2019.9.1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머무르는 두 사람. 여운을 길게 늘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09. 앵콜송 (Bonus Track)
Song Written in 2018.11.2
공연이 끝나면 항상 듣게 되는 말. 앵콜! 안 해주면 섭섭한 그 말을 위해, 제목 자체가 앵콜인 곡이 있으면, 공연할 때 재치 있게 앵콜을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었습니다.
10. 앵콜송 (Inst.)
Song Written in 2018.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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