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은 1994년 수원출생으로 초등학생때 학교특기적성으로 국악을 알게되어 국립국악중학교에 입학해 피리를 전공했다. 이후 국립국악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피리라는 악기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을 숙명으로 생각해 세상과 호흡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통에 음악적 뿌리를 두고 음악 활동을 하는 그의 첫번째 앨범은 오직 전통음악으로 구성됐다. 첫 앨범을 전통음악으로만 구성한 이유는 앞으로의 걸음에 전통적 지향점을 두고 성장하려는 그의 생각이 담겨있으며 이후 그 생각을 담아 새로운 영역의 음악세계를 펼칠것이다. 시대를 반영하지 않는 예술은 죽은 음악이라는 가치관을 가진 그의 숨을 통해 시대를 담고있는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된다.
-Track Review-
track 1-4.서용석류 피리산조
이 산조는 1984년에 '서용석'이 구음으로 전수 한 가락을 '한세현'이 피리의 주법으로 구성하여 1987년에 탄생시킨 산조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악장의 조 진행이 변화 있게 이루어지고, 남도계면조가 특징적으로 쓰인다. 피리의 꿋꿋함과 시원함이 장점이며 혀치기, 다루치기, 목튀김 등 피리만의 독특한 기교를 느낄 수 있는 산조이다.
track 5.서도풍류
서도풍류는 '정기화'-'이호윤-'박동신'-'김호석'으로 전승된 황해도지역의 탈춤반주 음악 중 피리가락을 엄선하여 김호석이 구성한 풍류음악이다. 1995년 8월 15일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Meany Hall대강당에서 열린 광복 50주년 기념공연에서 '김호석'에 의해 처음 무대에 올려졌으며,
염불-타령시나위-타령-굿거리의 순으로 연주된다. 염불, 타령, 굿거리는 해주가락이며 타령시나위는 용강가락이다.
track 6.호적풍류
호적풍류는 긴염불-반염불-굿거리-꽃방아타령-천수바라-느린허튼타령-자진허튼타령-능게-자진 능게-휘모리로 모두 1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경만'의 구성으로 탄생한 호적 풍류 중 앞의 7곡은 승무의 반주음악이며, 절 의식에서 쓰곤 한다. 뒤의 3곡은 농가나 마을의 큰 행사 때 쓰였던 곡이다. 굿거리 대신 덩더쿵 장단으로 누구든 쉽게 귀로 익혀 흥얼거리며 즐길 수 있다. 이 곡들은 기본적으로 초장, 중장, 종장으로 짜여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