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곡 하츠코의 8월은 일본어로 ‘하츠(8월)’, ‘코(아이)’라는 뜻을 합쳐 ‘8월의 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곡이다.
가상인물인 ‘하츠코’는 사랑하는 여름에 이별이라는 시련을 겪게 되고 그런 그녀가 느꼈을 감정들을 상상하며 써 내려간 곡으로, 이별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사랑하는 계절이 돌아왔을 때 그간의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키키(kiki)는 이번 신곡을 써 내려가며 ‘아름다운 여름과 아픈 이별의 공존’을 약 3분이라는 시간 내에 축약하는 것을 중점으로 흘러가는 감정선을 집중하여 작업했으며, 이별 후 얻는 깨달음과 성장, 그로 인해 벅차오르는 감정의 디테일을 표현하고자 짧고 반복적인 구성의 코러스 라인을 추가해 숨이 차오르는 듯한 리스닝 포인트를 추가했다.
우리는 아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통을 겪는다. 아픔을 이겨내기까지 과정과 속도는 다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언젠가는 아픔을 이겨낸다는 것과 결코 혼자 남겨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당신을 향한 걱정과 애정이 수많은 인연들과 함께 하기를.
“우리가 이별한 그 계절은
뜨겁게 내리는 햇빛,
그 빛에 닿은 피부의 온도,
빽빽하게 자란 초록 잎들,
무더위를 잠재워줄 밤벌레 소리
그리고 열기를 한없이 식혀줄 푸른 바다까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 ‘하츠코’가 사랑한 여름의 이별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