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더문의 음악은 달의 시간에 시작됩니다.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부터 자정을 지나 새벽까지.
그때의 감정들은 달빛처럼 환하다가도 칠흑같이 어둡고, 새벽처럼 차갑습니다.
[ovrthemoon]은 총 10곡의 수록곡에 밤에 찾아오는 다양한 빛깔의 감정들을 담았습니다.
한 편의 원 테이크 영화처럼 시간 순서대로 구성된 수록곡들은 5번 트랙 ‘midnight’을 기점으로
더욱 솔직하고 과감해집니다. 그중에서도 더블 타이틀곡 ‘eyes’와 ‘wet’은 어둠이 절정에 다다른
새벽에만 꺼내볼 수 있는 본능적이고 내밀한 감정을 노래합니다.
밤이 가고 달의 시간이 끝날 무렵, [ovrthemoon]의 수록곡도 엔딩에 다다릅니다.
불안한 도시 속에서 뜨겁게 사랑했고, 꿈 꿨고, 절망했던 이들에게 남기는 노래.
‘Our youth doesn’t last forever.’
달을 스크린 삼아 상영되는 오버더문의 첫 이야기, [ovrthemoon].
레트로한 사운드와 담담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수록곡에 앨범 컨셉을 그대로 담아낸 뮤직비디오가 더해져 음악은 한 편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매일 밤 찾아오는 달의 시간, 그들의 노래는 시작됩니다.
도시의 밤처럼 위태롭지만 담담하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