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합니다. 다만 누군가는 더 많은 기대감으로 그 무언가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더 많은 걱정으로 그 무언가에 도전하기를 포기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도전해야 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미루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o Me. And you.
1. "시작" - 순수함 속의 시작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에너지가 있다. 새로 일어날 일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그거면 충분하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 하기 위해서는.
2. "처음이라 그래" - 나만 너무 늦은 것 같고, 나만 점점 더 초조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 붙잡고 사는 건 나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있어 공통점이 아닐까. 시작에 있어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하지만 우린 모두 우리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을 뿐이다. 조금 느리고, 조금 빠르고의 기준은 사실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3. "우리 헤어지지 말자" - 그 사람의 영향력은 사실 그 사람이 나의 삶의 테두리에서 사라졌을 때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부정적인 영향력도 예외는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일수록 그 공허함은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헌신을 당연시 여기고, 누군가에 대한 익숙함을 소중하지 않음과 결부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것 같다. 내 주위에 익숙함으로 소중함이 가려져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에 대한 배려와 헌신이 당연해 진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
4. "함께이고 싶다" 함께하고 싶어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까.. 나는 그것을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있을까? 함께했던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 어머니는 많이 아프셨다. 나의 말로 특별한 위로를 할 수 없었고, 그저 내가 그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마음일까 지레 추측해볼 뿐. 한가닥의 희망도 사치로 느껴지는 그 상황을 정말 이해 할 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