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미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들어선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 발생한 집회로 인해 길이 막혀 약속시간에 늦어 뛰어온 탓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1년 만에 만난 윤미래는 날씬하고 어여쁜 숙녀가 돼있었다. 지독한 몸살을 앓고 난 후 조금씩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윤미래는 지난 2년간 꾸준히 걷기와 러닝머신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 눈에 띌 정도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했다.
윤미래는 4년이 흘러서야 새 앨범을 냈다. 그간 전 소속사와의 문제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자신의 마음고생은 견딜만 했지만 부모까지 고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윤미래는 그래서 음악을 그만두려 했었다.
우선 열세살에 연예계에 입문하면서 그만뒀던 학업을 위해 사이버 수업을 받으며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얻었다. 새로운 ...
"Invisible wonder woman T"Short Cut - 寸評 : "왜 이제 서야??" "신비로운 자줏빛 커튼을 열고 light, camera action"어쩌면 진작에 나왔어야 할 음반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만큼 T 윤미래가 힙합음반을 발표한 것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나라 힙합씬에서 여자 랩퍼로써 그녀만큼 출중한 실력을 지닌 이는 없으며 또 이를 부정할 이도 없습니다. 솔직히 그녀가 우리나라 여성 힙합MC의 지존이라 말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영어와 훈민정음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랩퍼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인 자작을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는 여자 랩퍼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니깐 말입니다. 그녀가 피쳐링 작업을 한 음반만 해도 이미 손가락으로 헤아리기에 부족할 정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