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짙어만 가는 어둠 속에서 한참을 바보처럼
그대 내게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사랑했다는 말 남기고 그대는 나를 떠나 갔네
돌아올거야 사랑했다면 나를 속이며-
우리의 사랑 끝난거라고 흐르는 눈물이 할해주는데
어두운 거리에 남아있는 건 잊어야만 할 아픈 기억들
이제 잊어야 하나봐요 내가 아무리 몸부림쳐 봐도
이제 묻어야 하나봐요 누구나 알듯이 이별이기에

나뭇잎에 새긴 내 마음의 사랑 한순가느이 물결위로 떠나가고
앙상한 가지의 늙은 나무는 나의 슬픈 나날들을 말해주네
푸른 하늘에 그려논 사랑 바람에 저멀리 흩어져 가고
비바람 속에 잿빛 하늘은 슬픔 나날들을 말해주네
그대 없는 아름다움은 나에겐 없어 그대 없는 사랑은 없어
그대 없는 진실한 사랑은 없어 나의 단하나 뿐인 그대

시계바늘 따라가는 바보같은 생활속에 오늘은 어디서 어떤 사람
마나게 될까 돌아가는 세상에서 뛰어나가지 않으려
아무리 애써도 나에게 그건 힘든 일이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는지 어디선가 잃어버렸는지
수많은 순간은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갔어요
그 시간들 그 사이로 따스했던 기억들이 있기에
우리들은 나그네 되어 떠나가네

오늘도 그대 생각에 나혼자 걸었네
오늘도 그대 생각에 쓸쓸히 걸었네
구름이 흘러가는 이자리에 떠나간 모습 그리워
아직도 그대모습 잊지 못하고 마지막 남긴 그말 생각해
그대가 남긴 한마디 내 가슴에 남아
이제는 울지 말라했네~ 이제는 울지말라 했네~

멈추지 않아요 세월은 그렇게 나를 외면하듯 흘러가는데
흐르는 그 속에서 우연히 만난 그대 나는 그대 사랑해요
언젠가 우리는 한줌 흙으로 가도 진정 사랑했다면
진실은 남아 가장 소중한 나의 의미로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게 간직되리 너무 빨리 잊혀진 나의 아픈 기억도
이젠 세월속의 그림자일뿐 거울속에 그려진 나의
야윈 모습도 이젠 아무 느낌조차 없어요
이렇게 슬픈 모습이지만 난 그대만을 사랑하는 이방인

창문 열면 눈부신 아침햇살 노란 팬지 위로 비치는데
어디선가 그대향기 가슴가득 그리우며 안기네
너는 갈색 미소를 머금은 채 탁자위 다소곳이 앉아
나를 사랑한 그녀의 미소처럼 쓸쓸하기만 해
그대가 사랑한다 속삭이며 우~달콤했던 그대 입술
이제는 찻잔속에 비친 그대 우~ 그리워하네
이렇게 외로운 아침 너의 미소를 마시며
그대를 그리워 하네 기다림의 모닝커피

사랑한단 눈빛만 남기고 돌아선님 그대가 미워요
이 모든 것이 꿈이라면 좋으리 아득히 그림자 밟으며
쓰디쓴 눈물만 아~ 그대 눈동자처럼 빛나는 별들
아~련하게 보이는 노란 가로등도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혼자남은 이 밤 외로운 나의 그림자만 이 거리를 걷네

아무리 기다려도 그대는 안오고
나느 정말 기다림에 지쳐서 전화를 걸어봐도
언제나처럼 얄밉게 뚜 뚜 그대 맘 같애
허전한 가슴 내 마음 혼자서 타이르며
걱정도 자꾸만 내 마음 흔드는데
저 무심한 네온은 내 맘 아는가 이렇게 화려하기만 해
십분만 더라고 다집하고서 어느 새 시계는 달려만 가고
때늦게 느껴지는 거리의 어둠은 내 등너머 그림자에 비끼네

있쟎아 그녀의 웃음속에 숨겨진
아픈 나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해
있쟎아 그녀의 눈물속에 감춰진
안녕이란 말을 잊지 말아야 해 하지만 이 말 한 마디
주고 싶어 가슴 가득히 사랑한다고 가슴 가득히 사랑한다고
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웃으며 나를 꼭 안아주렴
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이렇게 파랗기만 한 저녁 유난히 맑게 보이는
저별을 바라보다 문득 이젠 나를 잊었을
너의 맑은 눈빛과 그 미소를 떠올려보네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물론 할순 없었지
모자란 내 모습으론 ······ 그래 사랑한다 말하면
너는 내게서 멀어질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에
아직도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
너는 내게 전부였는데 혹시 너도 알았던건 아니었을까
수줍어 날 더 멀리 한건 아닌지

자꾸 멀어져가는 나의 어설픈 기억에
난 또 슬퍼만지네 허전한 마음 뿐인걸
어쩔 수 없는 거겠지 내가 지금 아파하는건
만남도 없는 이별
*만남도 없는 이별은 내겐 너무 슬퍼

나뭇잎에 새긴 내 마음의 사랑 한순가느이 물결위로 떠나가고
앙상한 가지의 늙은 나무는 나의 슬픈 나날들을 말해주네
푸른 하늘에 그려논 사랑 바람에 저멀리 흩어져 가고
비바람 속에 잿빛 하늘은 슬픔 나날들을 말해주네
그대 없는 아름다움은 나에겐 없어 그대 없는 사랑은 없어
그대 없는 진실한 사랑은 없어 나의 단하나 뿐인 그대

너를 잊어 난 아무것도 남지않아 나에겐 아무것도 없는데
네가 떠난간 후에 얼마나 아파했는지 하지만 이제 너를 잊어야하는걸 알아 버렸네
너의 모습 지우려고 이제는 나의 길을 찾아갈거야
너는 나를 떠나가지만 나는 너를 이미 잊었어
제발 내게 돌아오지마 초라한 모습으로는

창밖에 비가 내마음을 적시고 저기 골목길엔 흠뻑젖은 풍경이
이젠 나도 긴잠에서 깨어 크게 날개짓 하며 하늘을 날아야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얼마나 될른지 알수 없지만
이런 하찮은 감정으로 나의 길을 막을수 없는걸 Yeh~

넌 좋아하지 않겠지 너의 집앞을 서성이다
힘없이 돌아서는 내 뒷모습 하지만 네게로 갈순 없었어
조금만 다가서도 부서져버리는 가슴안고
커텐사이로 흩어지던 Happy Birthday to you
나없이 행복할 수 있는 네가 미웠다고
아무리 나혼자 생각하고 외쳐보아도
받아보았니 창문앞에 놓아둔 장미 한송이 Yeh
나의 진실 Oh~

우리의 도시에도 하얀달이 뜨고 다시 다가서는 밤
늘 흐르는 강물과 그위에 떠있는 흩어진 별빛들 우
너의 시계바늘은 하루해를 쫓아 분주하게 달려가다
텅빈 가슴으로 나를 찾아온건 막연한 그리움··· 강물처럼
난 사랑할수 없어 텅빈 가슴은 넌 모든것을 사랑하잖아 Yeh
하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내 작은 사랑조차
*난 벗어나고 싶어일상의 시간과 그저그런 사람들과 Yeh
내가 좋아하는 거리의 Cafe 도 어색한 네웃음 잿빛하늘도

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너의 모든걸 알고싶었어 지금 너는 말해도
무너져버린 너와나의 꿈들 이제 모두 흩어져
어쩔수 없다는 걸 알아 이미 우리 앞에 다가선 이별
하나도 다시 잡을 순 없어 하지만 그것만으로 아름다운걸
스쳐지나간 많은 일들이 내게는 모두다 꿈으로 느껴지는걸
왠지 모르게
*사랑했던 우리 추억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 아무 후회도 없어
멈춰버린 시간속에서 정말 모두 끝난거야
하지만 사랑만은 영원히

자꾸 서성거리지만 어떤 느낌도 없었어
지금까지 의미없이 지낸 시간이 내겐 너무 길어 Oh
자꾸 스쳐지나가도 이제는 움직일 수 없어
이제 모두 지난일이야 그 어떤 변명도 내겐 소용없는 걸

아주 잊은건 아니겠지만 우리 추억들을 자꾸 떠올리며 하지마
아주 담담할 순 없겠지만 자꾸 지나가는 시간속에 잊혀질거야

비가 오는 오후 난 너를 생각하며 거리를 걷고 있어
창밖에 떨어지는 빗방울 멍하니 바라보던 네모습은 희뿌연 풍경처럼
느껴졌지 아무리 다가서도 그렇게
*저기만큼 멀리 비가오는 풍경처럼 서있는
슬퍼보이는 네모습 따스하게 안아주고 싶은데

나나- 비에 흠뻑 젖은 안개꽃 같은 너
나나- 너의 가슴으로 다가가서
나나- 너의 가슴으로 다가가고 싶어
*그림처럼 너는 그저 아무말도 못하고 섰지만

떠나갈땐 내게 아무말 하지마 너의 눈을 보면 난 모두 알아
내가 무슨말 하려는지 네가 무슨 말하는지
우리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알아
*우리의 사랑만은 그렇지 않으리라 믿어왔건만
어쩔수 없이 우리도 아픔을 간직해야 하는거야
떠나갈때엔 아무말 하지말고
나를 그냥 바라봐줘요 더이상 듣고 싶은 말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