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일

해 저문 이곳에는 구름만 떠도는데
그리운 고향에는 저녁 노을 지겠지

언제나 가보려나 향수에 젖은 마음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고향 산천

오늘도 꿈속에서 고향을 보았지
뒷산엔 진달래도 곱게 곱게 피겠지

마음은 그 언제나 고향 하늘 바라보며
그리운 부모님께 문안드립니다

한강물 잔잔히 흐르는 밤에 밤하늘 별을 보며
광진교에 기대서서 아차산 위 걸린 달에 옛 모습 그려보네

천년노송 푸르던 밤에 두 손을 꼭 잡고 변치 말자 맹세했던 그 언약 잊었나요
그 약속을 잊었나요 아 그 사람 못 잊어 홀로 걷는 광진교

강 건너 천호동 밤은 깊은데 워커힐 가로등불
그 누구를 기다리나 광진교에 홀로 서서 옛 추억 그려보네

산비둘기 꿈꾸던 밤에 어깨를 나란히 행복하게 노래하던 그 시절 잊었나요
그 사랑을 잊었나요 아 그 사람 못 잊어 홀로 걷는 광진교

당신이 떠난다는 그 말이 야속하더라
눈물로 보내야하는 내 맘이 야속하더라

쏟아지는 빗줄기에 사랑이 부서져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당신을 보내놓고 나 어찌 살란 말이요
말없이 가는 당신이 너무도 무정하더라

부딪치는 파도 속에 사랑이 물거품 되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말없이 흘러가는 샛강에 눈물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뜨거운 이 가슴 속 타는 불꽃은 그 누가 식혀주려나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갈대가 흐느끼는 샛강에 한숨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람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속삭임마저 모두가 그대 숨결뿐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당신은 몰라요 사랑이 무엇인지
그렇게 나를 두고 어이 홀로 가려하오

사랑이란 구름처럼 흘러서 간다지만
당신은 몰라요 당신은 몰라요 눈물이 무엇인지

당신은 몰라요 눈물이 무엇인지
그렇게 나를 두고 어이 떠나 가려하오

사랑이란 구름처럼 흘러서 간다지만
당신은 몰라요 당신은 몰라요 눈물이 무엇인지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그 무슨 사연있길래 고개 숙여 말 못하는가

수많은 별처럼 수놓았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창 밖만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나

가슴 속 간직한 우리들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못다 한 사연 두고 보내야 하는
답답한 이 내 심정 당신은 알겠지

돌아선 이 발길은 한없이 무겁구나
잘 가거라 내 사랑아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그토록 아름답던 지난 시절이
그리움 남겨둔 채 떠나갈 줄이야

이별이 아쉬워도 웃으며 보내주마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내 가슴에 그리움 주고 소식 없이 떠난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속은 것이 분하지만

그런데도 내 마음은 생각이 납니다
단 한번 맺은 사랑 흔적이 남을 줄 난 미처 정말 몰랐어요

이 가슴에 미련만 주고 말도 없이 떠난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미운 마음 뿐이지만

그런데도 내 마음은 생각이 납니다
단 한번 맺은 정에 내가 울 줄을 난 미처 정말 몰랐어요

자욱한 밤 안개가 하염없이 흐를 때
두 눈을 적시면서 사라져간 여인아

안녕을 빌어주며 빌어주며 돌아서던 그 모습
아 잊지못할 안개 속에 그 여인

자욱한 밤 안개가 하염없이 흐를 때
두 눈을 적시면서 사라져간 여인아

행복을 빌어주며 빌어주며 떠나가던 그 모습
아 잊지못할 안개 속에 그 여인

해 저문 이곳에는 구름만 떠도는데
그리운 고향에는 저녁 노을 지겠지

언제나 가보려나 향수에 젖은 마음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고향 산천

오늘도 꿈속에서 고향을 보았지
뒷산엔 진달래도 곱게 곱게 피겠지

마음은 그 언제나 고향 하늘 바라보며
그리운 부모님께 문안드립니다

당신이 떠난다는 그 말이 야속하더라
눈물로 보내야하는 내 맘이 야속하더라

쏟아지는 빗줄기에 사랑이 부서져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당신을 보내놓고 나 어찌 살란 말이요
말없이 가는 당신이 너무도 무정하더라

부딪치는 파도 속에 사랑이 물거품 되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말없이 흘러가는 샛강에 눈물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뜨거운 이 가슴 속 타는 불꽃은 그 누가 식혀주려나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갈대가 흐느끼는 샛강에 한숨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람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속삭임마저 모두가 그대 숨결뿐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그 무슨 사연있길래 고개 숙여 말 못하는가

수많은 별처럼 수놓았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창 밖만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나

가슴 속 간직한 우리들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못다 한 사연 두고 보내야 하는
답답한 이 내 심정 당신은 알겠지

돌아선 이 발길은 한없이 무겁구나
잘 가거라 내 사랑아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그토록 아름답던 지난 시절이
그리움 남겨둔 채 떠나갈 줄이야

이별이 아쉬워도 웃으며 보내주마
잘 가거라 내 사랑아

내 가슴에 그리움 주고 소식 없이 떠난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속은 것이 분하지만

그런데도 내 마음은 생각이 납니다
단 한번 맺은 사랑 흔적이 남을 줄 난 미처 정말 몰랐어요

이 가슴에 미련만 주고 말도 없이 떠난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미운 마음 뿐이지만

그런데도 내 마음은 생각이 납니다
단 한번 맺은 정에 내가 울 줄을 난 미처 정말 몰랐어요

해 저문 이곳에는 구름만 떠도는데
그리운 고향에는 저녁 노을 지겠지

언제나 가보려나 향수에 젖은 마음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고향 산천

오늘도 꿈속에서 고향을 보았지
뒷산엔 진달래도 곱게 곱게 피겠지

마음은 그 언제나 고향 하늘 바라보며
그리운 부모님께 문안드립니다

당신이 떠난다는 그 말이 야속하더라
눈물로 보내야하는 내 맘이 야속하더라

쏟아지는 빗줄기에 사랑이 부서져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당신을 보내놓고 나 어찌 살란 말이요
말없이 가는 당신이 너무도 무정하더라

부딪치는 파도 속에 사랑이 물거품 되도
못 잊을 사람 보고픈 사랑 아 아 아 눈물의 교차로

말없이 흘러가는 샛강에 눈물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뜨거운 이 가슴 속 타는 불꽃은 그 누가 식혀주려나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갈대가 흐느끼는 샛강에 한숨 뿌리며
잃어버린 그 사람을 오늘도 그리며 서 있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속삭임마저 모두가 그대 숨결뿐
못다 한 말을 그대는 아는가 눈물의 샛강이여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그 무슨 사연있길래 고개 숙여 말 못하는가

수많은 별처럼 수놓았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 밤을 다 새워도 못 다할 말인데
창 밖만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나

가슴 속 간직한 우리들의 그 사랑을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당신은 알고 있다면 말 좀 해봐요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못다 한 사연 두고 보내야 하는
답답한 이 내 심정 당신은 알겠지

돌아선 이 발길은 한없이 무겁구나
잘 가거라 내 사랑아

이슬 내린 이 거리엔 님을 보낸 내 맘같이
찬바람만 목이 메어 흐느껴 우네

그토록 아름답던 지난 시절이
그리움 남겨둔 채 떠나갈 줄이야

이별이 아쉬워도 웃으며 보내주마
잘 가거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