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Pet Shop Boys 그들의 대표작, Very 앨범으로의 귀환을 보는듯 하다. 하지만 답습은 아닌, 21세기 스타일의 튜닝으로 열심히 갈고 닦은 느낌이다. 그리고 가사에서 보여지는 두 아저씨의 유머와 위트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냉철하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괄약근 운동을 하듯 꾸준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강약조절을 하고 있다. The Sodom & Gomorrah Show 와 같은 그들의 ...
결성 20여년이 넘어가는 신스팝 뮤지션의 새 앨범이라. 단순한 시간의 개념에 고정관념을 더해 예상해 보았다면 팻 샵 보이즈(Pet Shop Boys)의 21세기작은 글쎄, 시대착오적인 고집과 아집으로 가득 차 있는 한물 간 스타일리스트들의 졸작이거나 혹은 젊은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류에 앞뒤 가리지 않고 텀벙 뛰어들어 무덤을 스스로 파는 (차마 보고있기 안쓰러운) 모습이기가 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