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명곡 ’껍질의 파괴’가 담긴 이 앨범에 대한 글을 쓴 일이 있어서 그걸 퍼올까 했는데 거기서는 내가 이 곡뿐만 아니라 ’The Ocean’이라는 곡에도 집중을 했던 차라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 두 곡 묶어서 하나로 하기에는 각각의 무게가 너무 큰 탓이었다. 하지만,,, 방법이 떠올랐다. 내가 생각해낸 게 아니라 악마적으로 그냥 떠오른거다. 바로 [148, 149]로 묶기 초식. ...
‘New Experiment Team’이라는 너무 직설적이라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그룹명으로 등장한 신해철의 새로운 음악 여정은 이 앨범을 통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전작이 거둔 상업적인 성공, 그리고 설익었으나 밴드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게끔 했던 음악적 성과를 통해 신해철은 ‘아티스트’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넥스트는 신해철의 페르소나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changgo :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김세황 :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죠, 물론.(웃음) 저희들은 노바소닉을 계속 하고 있었구요, 나름대로 꾸준히. 어. 어떻게 말씀 드려야 될까요. 음. 해철이 형이랑 음악을 하고 있다가 따로 독립을 해서 노바소닉으로. 뭐, 진표랑 같이 대중적으로 됐든 아니면 저희들 나름대로 음악적으로 됐든 나름대로의 성과는 있었던 거 같아요. 네, 잘...
넥스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이름. 1990년대 이후 스타디움 급에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던 유일한 록 밴드.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 팀을 해체한다고 변을 밝혔던 밴드. 열광적인 지지자들과 극렬 안티를 모두 가지고 있던 밴드. 가진 것 이상의 과대평가와 가진 것 이하의 과소평가를 모두 들어야했던 밴드. 그 밴드가 돌아왔다. 정확히는 신해철 혼자 돌아왔다. 지금 그의 곁에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