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시작된 곳은 북쪽의 작은 마을.
작은 방 안에서 외로움마저 익숙해진 사내,
갑작스러운 병으로 일상이 바뀌어버린 사내,
고된 일상의 벽 앞에서 꿈을 잊고 사는 사내.
세 사람을 한 데 모은 것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에 끝 모를 여정을 시작하고,
험한 길을 거쳐 5년 만에 세상에 선보이는 첫 앨범,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환하게 빛나게 한 건, 한 사람….”
거친 세상에서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다름 아닌 한 사람이다. 손을 꼭 잡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 사람…. 예수님은 절망 속 인생들에 한 사람이 되었고, 그들은 희망을 찾았다. 날로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누군가에게 한 사람이 되겠다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작은 씨앗 하나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이 땅에 천국을 만들기를 기도한다. K팝스타 출신에 피넛버터의 멤버인 손미진은 신앙인으로서 예수님의 따뜻한 손길을 노래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나를 살게 하신 주님]
“고된 아픔과 상처로 가득한 나를 위로하시고….”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모락 (Morock)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청춘에게 찾아온 고통은 그를 절망의 늪에 밀어 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가족, 교회 식구들을 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 절망의 한숨을 멈추고, 희망의 노래를 힘겹게 이어 온 그는 오늘도 자신의 삶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나를 살게 하신 주님,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면서 살게 하옵소서.’ 같은 교회를 섬기는 이의성 집사는 모락의 마음을 헤아리고 용기를 내어 간절한 그 기도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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