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17:24-26)
하나님이 나를 맡기신, 그리고 나에게 맡기신
교회와 공동체, 이 땅에 세워져가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으시고 흩으시는 모든 순간에
누군가 단 한명 그 사랑의 자리를 기억한다면
우리에겐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결코 멈춘적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비출 때
서로를 보듬어 그 자리에 사랑으로 남겨지기를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