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지는 않지만 간혹 자신조차 잊고 있었던 기억들은 타인에 의해,
또는 예기치 못한 작은 자극에서 부터 자각되는 그런 순간들.
전자음악가 York의 1년만에 발매되는 새 싱글앨범 [Via] 는
이러한 회색의 기억에 대한 소리를 나열한다.
기존 이미지적인 요소들을 떠올리게 하는 instrumental 트랙들을 발표해 왔던 York의
새로운 싱글앨범 [Via]에는 첫 목소리가 담긴다.
가지런히 정제된 미니멀테크노 사운드위 싱어송라이터 송희란 의 목소리가 얹어졌다.
또한 이번 싱글앨범의 첫번째 트랙 Via 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수 김민진과,
두번째 트랙 Dying 에는 브라질의 현대무용가 Vitor hamamoto 와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 를 높힌 앨범 [Via]는
York의 한층 넓어진 방향성을 대중들에게 제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