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ying sun] 이후 꾸준히 발매되었던 싱글들을 한데 모아 2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나온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예전과 다르게 좀 더 '김동인'이라는 사람과 그의 생각들이 음악에 묻혀 나와 함께 고민하게 하는 듯하다. 어찌 보면 무거운 듯.... 현실을 살아내는 여러 세대의 이야기 또는 본인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연주에 풀어낸다. 한 인간으로 살아감에 있어 거쳐나가야 하는 청년 시기 장년 시기 또 노년의 시기를 바탕에 두고 본인이 걸어가는 길에 대해 고민한다. 그것의 응집이 만들어낸 결과물 [In my dream]....
결국 모든 인간은 꿈 안에서 살아가고 나아간다. 그러기에 힘든 순간이 오고 방향성을 잃었을 때 힘차게 다시 자신을 찾아 전진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그 실수를 통해 성찰하고 성장한다. 지금껏 발매되었던 싱글들을 보면 '김동인' 스스로 자신의 색을 만들어 나아감을 볼 수 있다. 가사가 없는 연주앨범에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글을 넣어주고 또 시각화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준 것도 특이하다. 기타연주를 좀 더 다양한 예술 분야와 접목한 그의 생각과 노력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용문이 되길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