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의 끝자락,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따뜻하지만은 않은 스물 아홉 살의 봄. 여전히 꿈을 꾸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세상은 이런 우리를 받아 주기 싫은 듯 저만치 먼 곳을 바라본다. 난 과연 어른이 될까? 내가 어른이 되는 날을 기다릴 수 있을까? 소소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양분 - [29살의 봄],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한층 더 성장한 소소한 프로젝트. '소.프'답게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생각들과 감성을 곡에 담았다.
27, 28, 이제는 스물 아홉. 문득 엿보이는 서른,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세상의 기준에, 현실에, 사람들의 시선에 한없이 불안해 지는 우리를 발견한다. 투벅 투벅 걸어가는 길에서, 일터로 가는 차에서, 시선이 머무는 공간에서 '29살의 봄'이 세상의 모든 29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다. 29살의 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그 길 가득히 꽃이 피어 있다. 이봄날이 당신에게 따뜻해 질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