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사운드 디자이너 ‘진바이진’의 신개념 사운드 프로젝트 ‘소닉 스페이스’
“현존, 일렉트로닉에 모든 스타일과 문법을 가장 정교하고, 간명하게 담은 앨범”
“수많은 페스티벌을 흔들어 놓을 가장 강력하고, 댄서블한 사운드”
“‘콤플렉스트로(Complextro)’로 일렉트로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로 초대, [Who Lives in Sonic Space?]
‘진바이진’이 ‘소닉 스페이스’ 라는 아이덴티티로 발표하는 신보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
의 전체적인 인상은 현존 일렉트로닉의 문법과 스타일을 가장 정교하고, 간명하게 담아냈다는 느낌이다.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가 공개되기 전, ‘진바이진’은 싱글 앨범 ‘Invitation to New Dimensions’를 먼저 공개했는데, 이는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음악으로 안내하는 초대장을 보내는 의미였다. “Oh! Oh! Oh!” 로 이어지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Invitation to New Dimensions’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서 200명이 넘는 팬들의 플래시 몹과 SNS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이슈를 낳은바 있다. 또한 이와 함께 공개된 ‘Shout!’는 여름 클럽가를 한창 뜨겁게 달굴 곡으로 점쳐지면서, 앨범에서는 가장 하드하지만 정교한 트랙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진바이진’이 ‘소닉 스페이스’라는 아이덴티티를 음악적으로 구체화시킨 곡 ‘Sonic +Space’는 가슴을 터질듯하게 만드는 파워풀한 사운드로 온몸을 흔들어 놓는다.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에서는 기존의 ‘진바이진’ 이 발표했던 곡들에 비해 대중의 구미에 안성맞춤일 곡들도 수록되어 있는데, ’F’로 수놓은 익살맞은 보이스와 강력한 리듬이 섬세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F_you’ 와 톡쏘는 키보드 라인이 인상적인 ‘Radio Radio’는 올해 일렉트로닉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한 트랙으로 자리잡는다.
여기에, ‘다프트 펑크(Daft Punk)’ 느낌의 보코더와 ‘진바이진’ 주특기인 재즈 스타일의 피아노가 수평선을 그리면서 굵직한 비트의 무한대를 선사하는 ‘HighLighT’와 기타와 리듬이 마치 프리스타일 주고 받듯 흥을 돋구는 ‘Inertia’, 그리고, ‘소닉 스페이스’라는 타이틀이 자기 만족적인 음악 공간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비전을 음악적으로 그려낸 ‘What’s Your Definition?’ 까지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는 알찬 구성과 빈틈없는 사운드로 청자의 몸과 정신을 황홀경으로 몰아넣는다.
상상 이상의 구조물을 만드는 ‘레고(Lego)’를 닮은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
‘콤플렉스트로(Complextro)’ 로 돌아온 ‘진바이진’의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 일렉트로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앨범 [Who Lives in Sonic Space?] 에서 수많은 음악적 요소들은 ‘진바이진’이라는 자율성이 보장 된 매뉴얼과 만나 확장하고, 충돌하며, 한없이 치솟는다. 아마도 ’진바이진’의 ‘소닉 스페이스’가 가진 최고의 잠재성은 음악 자체가 지닌 무한한 창의성을 존중하면서, 앨범을 듣는 내내 상상 이상의 공간으로 청자를 안내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