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진주씨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KBS 공채 탤런트 12기에 뽑히자마자 대하드라마 [토지]의 비중있는 주인공역인 별당아씨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인기있는 탤런트로서의 삶이 보장되어있던 그 때. 그녀는 선배 탤런트 전병옥씨와 결혼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접어야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별당아씨 한진주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이런 한진주씨를 눈여겨 보고 가수로 새롭게 출발하라고 격려하고 도움을 준 인물이 바로 작사가 조동산씨. 가수 나훈아를 발굴하고 톱스타로 키웠던 가요계의 대부이자 '차표한장', '몇미터 앞에다 두고', '미스고', '성은 김이요' 등을 작사한 유명작사가인 조동산씨는 한진주야 말로 아픔을 겪은 조개살이 빛나는 진주를 생산하는 것처럼 이 앨범을 통해 십년무명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한다.
타이틀 곡인 [뭐하는 거야]는 경쾌한 리듬과 떠난 남자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코믹한 느낌의 가사로 표현하여 누구나 한두 번만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곧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