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occheo(피노키오)는 2인조 힙합 그룹입니다. 고등학교 때 결성한 MPB라는 팀을 모체로, 군입대 등으로 활동이 불가능한 멤버 두 명이 부득이하게 빠지고 Cubig과 D-Flow 두 명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팀입니다. 두 멤버의 성이 공교롭게도 '허'씨로 같다는 점에 착안, 동화속에 나오는 pinocchio의 스펠링을 약간 변형하여 팀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첫번째 트랙 [피노키오]에서는 '상처받기 쉬운 가슴을 가식과 거짓으로 방어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라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를 너무 진지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중반부에 나오는 피노키오의 변명은 진실이 사라진 사회에 대한 비판이지만, 동시에 어느덧 그런 사회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3번 트랙 [내가 솔로인 이유]는 D-Flow가 여태까지 여자친구가 없는 것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자 Cubig이 쿨하게 멋진 사랑을 하자며 질책하는 대화 형식의 노래입니다. 여름철에 가볍게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단순하지만 신나는 트랙입니다. 4번 트랙 [2 Dedications]에서는 따뜻한 관악기 소리가 이끄는 비트 위에서 서로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