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음악인으로서 갖춰야 할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4옥타브를 넘는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미성과 함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이름에 포함된 보랏빛만큼이나 신비한 보이스를 소유한 그는 바로 이번에 싱글 “The Only Birth"를 들고 나타난 퍼플스카이(Purple Sky, 본명 이주형)이다.
기존에 공식적으로 단 한 장의 싱글앨범조차도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그의 실력만으로 여러 팬들에게 인정을 받아, 웬만한 가수들보다도 탄탄한 35,000여명이 가입된 그만의 팬카페
(http://cafe.daum.net/vsky)가 존재하며, 이미 그의 본명과 기존 활동하던 닉네임 ‘보라빛하늘’을 치면 검색사이트에 한가득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중학교 중창단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해 햇수로 14년째라는 그는, 지금까지 쌓아올린 실력이 보컬 트레이닝 등을 한번도 받지 않은 순수 독학으로 알려져 있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그의 음색은 ‘천의 목소리’이다. Rock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에, 보통 남자들이 겪는 변성기를 겪지 않은 특이한 현상, 4옥타브를 넘는 음역대와 더불어 때로는 불같은 강렬함을, 때로는 물같이 고요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보유하고 있다. 때로는 어린 소년의 음색처럼, 때로는 강렬한 남성의 외침처럼 중성적인 보이스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강한 중독성과 집착마저 갖게 한다. 그는 Rock을 기반으로 그가 가진 음색의 한가지인 카운터테너적 음색을 바탕으로 팝페라를 구사하기도 하여 그가 시도하는
"Rockpera"라는 새로운 장르에 많은 기대를 걸게 하며, 다른 장르와의 퓨전에도 벽을 두지 않아도 될 정도로 포용력 넓은 그의 음색으로 인해 그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의 새로운 음악들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그의 실력과 인기만큼이나 음악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2002년 그의 지인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회사에 소속이 되었으나, 소속사의 사정이 좋지 않아 결과적으로 2008년 중반까지도 단 한 장의 앨범조차 발매하지 못하였다. 특히나 작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인기와 더불어 UCC “마리아 남자버전”의 주인공으로 인지도를 더욱 높인 그는, SBS, M-Net등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발표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그마저도 그 당시 소속사의 사정으로 그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당시에 그의 팬카페 회원들 또한 많이 안타까워했었다. 하지만 그를 아끼는 수많은 팬들과 주위 사람들은 그를 한결같이 아끼고 응원해주었으며, 그를 돕는 여러 지인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그는 현재 자신의 활동명과 같은 퍼플스카이엔터테인먼트라는 레이블을 설립하여 힘차게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그가 겪었을 수많은 아픔과 긴 기다림의 시간만큼이나 그의 에너지 또한 손만 대도 터질듯 충만함이 느껴진다. 작은 싱글로 첫 테이프를 끊은 퍼플스카이. 이제부터 거침없이 세상에 퍼지는 그의 강렬한 에너지로 인해 듣는 사람들의 에너지 또한 충만함으로 채워지길 기대해본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