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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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
1. I Love School I Love School 너를 다시 만나게 됐어
똑같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는 너 I Love School I Love School 나의 너무 변해 버린 모습 니눈에 언뜻 스치는 실망스런 표정 너의 눈을 마주하고 있는 이 순간 난 스무살의 철부지, 넌 목련꽃같은 소녀 사람들은 추억은 추억속에서 아름답다고들 해 다들 그렇게 충고를 해 하지만 니가 이렇게 내앞에 있음은 너 역시 나를 잊지는 못함이겠지? I Love School I Love School 너를 다시 만나게 됐어 2. 치기어린 젊은 날은 모두 흘려 보내고 이젠 너의 행복만을 그때처럼 축복할 뿐 사람들은 추억은 추억속에서 아름답다고들 해 다들 그렇게 충고를 해 하지만 니가 이렇게 내앞에 있음은 너 역시 나를 잊지는 못함이겠지? I Love School I Love School 기나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이제 우리의 자리로... 우린 잠깐 꿈을 꾼거야 라-라-라------------------- I Love School 라-라-라------------------- I Hate School 라-라-라------------------- I Miss Sch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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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4 | ||||
하루를 참 멍청하게 보냈다고 생각될 때
내가 가는 길에 안주하고 머무르려 할 때 너는 어디 있었니? 날 감싸 안아줄 너는 무엇을 찾고 있었니? 태엽감긴 인형처럼 똑같은 표정으로 습관처럼 출퇴근길을 그냥 오가는 나 생각은 없어 지고 반사신경만 남아 단지 인형이 아님은 니 품에 안겼을 때뿐 매일 태엽을 감고 출근하는 나 매일 내 태엽을 감아 주는 너 라 - 라- 매일 내 태엽을 감아 주는 -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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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5 | ||||
1.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넌 이제 그걸 깨달아야만 해 - 누구나 어렸을 땐 특별하게 살거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삶이 쉽다고는 생각지 마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는 모든 일들이 언젠가 해야할 미뤄둔 숙제같지만 - 얼마나 어렵게 그런 과정들을 극복하는지 살아가는 평범한 진실을 이제 깨달았으면 해 2. 니가 이제 더이상 특별하지 않다고 절망하지만 너처럼 평범한 사람중에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 결혼하고 애기낳고 나이드는 모든 일들이 누구나 겪어야할 의미없는 일들 같겠지만 평범한 삶속에 얼마나 어려운 과정들이 숨어 있는지 살아가는 평범한 진실을 이제 깨달았으면 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고마운지 헛된꿈을 버리고 그걸 니가 깨달았으면 해 더 늦기전에 그걸 깨달아야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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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8 | ||||
아침이면 허둥대고 만원버스에 오르는 너의 모습
밤이면 나즈막히 코를 골며 지쳐자는 나의 아내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넌 이런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구나 행복이란 먼곳에 있지 않다지만 난 널 위해 무얼 해줄 수 있을까? 사랑한단 말로 나의 무능을 용서할 순 없겠지만 너 없이 살 수 없는 날 이해해 줘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의 그 맑은 눈을 잊을 수 없어 그 맑은 눈은 이제 나만을 향해 있지만 쉴새없이 지쳐가는 나의 어지러운 생활속에 난 너의 그눈을 바라볼 용기가 없어 우리가 걸어가는 이길이 행복으로의 지름길이었으면..... 서로의 사랑이 식지않는 영원한 지름길 이었으면..... 서로의 사랑이 식지않는 영원한 지름길 이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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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45 | ||||
그 길고 길었던 겨울을 기억하지 지금
봄은 올 수 없는 계절이고 겨울만 계속될 줄 알았던 우-리들 떠나가던 친구의 쓸쓸한 뒷모습을 기억하지 그대 떠난 빈자리엔 못다 이룬 그대 꿈이- 고장난 라디오의 주파수처럼 혼돈스런 세상속에 불안하게 삐꺽거리는 나사풀린 내 의자 나만의 행복과 안위를 위한 자랑스런 이 자리는 불안하게 삐꺽거리는 나사풀린 내 의자 봄이 와도 봄이 아님은 우리의 마음이 아직 녹지- 않기 때-문이지 라-라-라- 봄이 와도 봄이 아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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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9 | ||||
7. |
| 3:35 | ||||
ll: 월급은 마약, 한달에 한번씩 맞는 마취제 :ll
그러나 나에겐 꿈이 있어 언젠간 나의 꿈을 찾아 갈꺼야 학창시절 큰 포부는 잊지 않았어 나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어 너무 쉽게 좌절하지도 않아 그러기엔 난 너무 열정이 많아 꿈을 잃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면 해 사랑없는 사람에게 향수를 뿌렸으면 해 ll: 월급은 생명 한달에 한번씩 맞는 영양제 :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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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9 | ||||
무신경한 말한마디에 마음을 다치고
의미없는 무표정에 오해를 사고- 사람과 사람사이 풀 수 없는 방정식 가슴을 활짝 열어 보여줄 수 있다면…… 출근에서 퇴근까지 느끼는 쓸데없는 잡념들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서 비롯되고- 정해진 일과대로 인형처럼 움직이는 사람들의 표정없는 얼굴이 익숙해져 갈 때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사람사이 또 사람이 있다 라 ------- 사람과 사람사이, 라 ------- 풀 수 없는 방정식 라 ------- 사람과 사람사이, 라 ------- 풀 수 없는 실타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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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4 | ||||
1. 결혼한 친구집에 갔었지
두손 가득 밀가루와 빨래비누 꾸불꾸불 높이 사는 숨찬 그 집은 그들만의 보금자리 왁자지껄 친구들의 반기는 소리 친구의 그녀가 마련한 음식 너무 맵고 너무 짜고 너무 시고 너무 싱거워 하지만 친구들아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 주자 평생 먹어야 하는 친구도 있다 라--------- 먹성 좋은 내 친구 라--------- 음식 솜씨 없는 그녀 친구야- 지금처럼 서로서로 아껴주며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살아라 2. 취해가는 내눈속에 행복한 그들 주고 받는 술잔속에 멈추는 시간 안주 역시 그녀가 만들었지만 역시 돌멩이 하지만 친구들아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 주자 평생 먹어야 하는 친구도 있다 라--------- 먹성 좋은 내 친구 라--------- 음식 솜씨 없는 그녀 친구야- 지금처럼 서로서로 아껴주며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살아라 라--------- 뚱뚱한 내 친구 라--------- 아름다운 그녀 라--------- 둘은 천생연분 라--------- 잘먹었다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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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7 | ||||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그건 결혼한다는 얘-기-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친구의 그 음성에 나의 마음이 허전해 옴을 어쩔 수 없었어 정말 오래간만에 예식장에서 친구를 만나 지난 얘길 할 수 없었지 그저 추억을 곱씹으며 까까머리 시절에 너의 그 밝던 환한 모습을 떠올릴 수 밖에 친구여, 순수했던 그 시절을 뒤로 하고 우린 무얼 향해 가고 있는 걸까? 따뜻했던 우리의 우정은 저 하늘의 구름처럼 그렇게 덧없듯 흘러가 버린 것일까? 서른 즈음에 우리의 모습은 그때 우리가 꿈꾸던 모습은 아니었지 그때 우리가 꿈꾸던 이상은 아직 거기 그대로인데 난...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그건 결혼한다는 얘-기- 나의 절친한 그 소년이 어른이 되었다는 내가 벌써 어른이 됐다는 세월의 꾸짖음 ll: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그건 결혼한다는 얘-기- :ll 야-야-이야이 야야 이야이 야야 이야이 야야 그건 결혼한다는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