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한국말과 유머감각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KBS 스펀지, 세상의 아침 리포터, MBC 타임머신,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등 재연배우로 활동해온 티모시(나이지리아 출신 배우)가 미녀 외국인 모델 두 명과 함께 올 추석을 타깃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디지털 싱글 음반 ‘티모시와 함께 춤을’을 냈다. 얼마 전 ‘KBS스타 골든 벨’ 에서도 그 특유의 언어(?)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티모시는 지난 겨울부터 준비한 그의 첫 데뷔 싱글 앨범을 마침내 발표했다. “한국말도 어렵지만 노래는 더 어려워요” 라고 말하는 티모시는 나이지리아 말과 특유의 리듬감을 살려 그 만의 독특한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나이지리아 음악은 한국 트로트와 많이 비슷해요, 늦 가을쯤에는 트로트도 낼 겁니다. 이번에 먼저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은 신나는 댄스와 코믹쏭 버전의 노래예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티모시의 눈엔 한국 최초 외국인 가수로서의 데뷔에 대한 결의에 찬 눈 빛을 읽을 수 있었다. 다니엘 헤니와 함께 외국인 출입관리사무소의 명예 대사이기도 한 티모시는 이번 기회에 자국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두 번째 명예대사 자리(?)도 탐내고 있다. “산유국으로서 급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한국이, 경제면뿐 아니라 문화 면에서도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래요” 라고 말하는 그는 이미 명예 대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대사관 에서도 티모시를 적극 후원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타이틀 곡은 ‘티모시의 Shall we dance’. 이 곡은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고괴담1편의 박기형 감독의 새영화 ‘폭력서클’의 음악감독인 이승일씨 곡으로 그에 따르면 “외국인 티모시를 위해 특별히 쉽고 재미있게 썼어요. ‘티모시의 Shall we dance’는 신나는 리듬에 쉬운 멜로디로 힘들고 짜증날 때 티모시의 노래가 한 몫을 할 거예요” 라고 자부했다. 두 번째 타이틀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여행’ 이란 제목의 곡으로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연응준이 맡았다. 이미 감자도리를 이용한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온라인에 뿌려져 네티즌으로부터 ‘지난 여름 못간 휴가 추석엔 꼭 간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너무 재미있다, 티모시가 한국말 노래도 잘하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티모시의 코믹한 이미지에 걸맞도록 코믹쏭을 맡은 연응준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인터넷 검색어 1위로 올랐으며 얼마 전 노현정 아나운서의 휴가를 대신해 1일 MC를 맡았던 KBS 신입 최송현 아나운서가 ‘상상플러스’에서 불러 더 화제가 되었던 ‘회사가기시러쏭’ 을 쓴 장본인. 최근 MBC 행복주식회사 프로그램에서 만원쏭에 맞추어 ‘신화’와 ‘슈퍼주니어’가 춤을 춰 다시 한번 화제가 된 MBC 만원의 행복 ‘만원쏭’도 썼던 코믹쏭의 일인자(?)다. “올 여름에도 휴가를 못간 사람들을 위해 쓴 코믹쏭으로 평소와 다른 티모시의 빠른 한국말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신나는 곡 이예요” 라고 말하는 그는 “티모시와 작업하면서 티모시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어요” 라고 전한다. 이번 싱글 음반엔 리믹스를 포함 총 4곡이 들어가며 늦 가을쯤 티모시가 부르는 트로트를 넣어 정규 음반으로 발표 할 예정이라고 한다. .... ....